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과 세계의 최고봉 14좌

히말라야 산맥의 세계 최고봉 14좌

히말라야 산맥은 인도와 네팔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와 티베트고원 사이에 있는 지구의 지붕이라고 불려지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이 존재한다. 에베레스트는 네팔과 중국 사이의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8,84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에베레스트는 1852년에 영국인 조지 에버레스트에 의해 발견되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히말라야산맥은 에베레스트산을 포함하여 7,000m 이상의 산이 30여 개 존재하며, 8,000m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순서대로 14좌가 존재한다. 비교 하자면 인도와 유라시아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의 산중에서 남미의 안데스산맥의 아콩카과산이 해발 6,962m로 가장 높은 산이고 가장높은 산들은 모두 히말라야 산맥에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백두산은 해발 2,750m 이고 한라산은 1,950m이다.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히말라야산맥(에베레스트산)과 티베트고원.(출처 : NASA)

순위	명칭	높이(해발)	순위	명칭	높이(해발)
1	에베레스트	8,848m	8	나라슬루	8,163m
2	K2	8,611m	9	낭가파르바트	8,126m
3	켄첸중가	8,586m	10	안나푸르나	8,091m
4	로체	8,516m	11	가셔브룸 1봉	8,080m
5	마칼루	8,485m	12	브로드피크	8,051m
6	초오유	8,201m	13	가셔브룸 2봉	8,035m
7	다올라기리	8,167m	14	시샤팡마	8,027m

히말라야산맥의 최고봉 14좌

 

이 중에서 너무나 산이 험준해서 등반자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산은 안나푸르나로 등반 중 사망률이 35%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나푸르나(8,091m)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14좌 8,000m급 산 중에서 등반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산으로  등반 성공률은 30%에 불과하여, 등반 산악인 3명 중 1명은 내려오지 못한다고 한다. 안나푸르나 1봉은 1950년 프랑스 등반대에 의해 처음 등반 되었으며, 완등하기 매우 어려운 산이다. 산의 정상은 매우 가파르고, 산소가 희박하며 눈사태와 폭풍우가 자주 발생한다. 지금까지 안나푸르나 1봉 등반 중 사망한 등반가가 10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히말라야 최고봉 14좌를 완등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31명이며, 이중에서 5명이 우리나라 사람이다. 이중 상당수 인원이 안타깝게도 등반 중 히말라야 품에 안겨 영면하였다. 

히밀라야 산맥의 형성 원인

지구환경과학(지질학)의 판구조론 이론에 의하면 전 지구적인 대규모 맨틀의 대류를 동력으로 약 7,000만 년 전 부터 인도대륙판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약 5,000만 년 전 부터 유라시아대륙판과 충돌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히말라야산맥이 형성되었다. 인도대륙은 유라시아대륙 아래로 섭입 되어 유라시아판 밑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산맥을 위로 들어 올리며 충돌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히말라야산맥이 형성되었는데, 이를 지구환경과학에서는 수렴경계에서 발생되는 습곡산맥이라고 한다. 히말라야 산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매년 몇 2~3cm씩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아래 그림은 약 7천만년 이전 부터 인도판이 유라시아판으로 이동하여 1천만전부터 인도판이 유라시아판과 충돌하는 것으로 표시되고 있는데,  이는 수정되 어야 할 부분으로 거의 대부분의 지구과학자들은 약 5천만년전부터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서로 충돌하여 히말라야산맥을 형성 하였다고 보고있다.   

 

인도판의 이동과정, 출처 : USGS